여진불교미술관 우리도 부처님 같이

 

 

 

대전 유성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관장 이진형)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리기 대회인 '제3회 천진불 그리기대회'가 14일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과 천진불도 그리고 등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탁본,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불교체험 프로그램과 대전 웃다리 농악단(단장 류창렬) 공연 등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푸짐한 상품도 한 아름씩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불교 어린이 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이 도우미로 참가해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제3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에 참가할 어린이 10명도 선발 했다.

이진형 관장은 "오늘 천진불그리기 대회가 무탈하게 여러분과 함께 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천진불은 이진형 관장이 어린이들이 사찰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꺼려하는 것을 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불상을 조성하기 위해 깊은 불심으로 천진불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제3회 천진불 어린이 그리기 대회 및 연꽃문화제 성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7시간동안 총 117명의 어린이가 참석하였으며, 이중 대상(1명), 최우수상(3명), 특별상(1명), 우수상(5명), 장려상(10명), 입선(40명)자가 선정되었다.

대상 동연 이사장 상 이상아(금암초등학교) , 최우수상 서소현(송강초등학교), 윤자유(삼육초등학교), 박수용(창신초등학교)어린이가 수상했다. 특히 특별상은 조계종 총무원장상으로 안지현(서원초등학교)어린이가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 이은수(송강초등학교), 김덕연(하기초등학교), 이서진(보성초등학교), 오태경(배울초등학교), 최송희(자양초등학교) 어린이가, 장려상 안기현(서원초등학교), 송연주(어송초등학교), 양인영(중리초등학교), 신해민(두리초등학교), 양지원(용남초등학교), 윤희주(엄사초등학교), 유승하(양운초등학교), 강지연(자운초등학교), 진소영(엄사초등학교), 양한상(자양초등학교) 어린이가 수상했다.

이밖에 입선 (40명)작품은 5월 31일까지 체험학습실에 1회, 2회 천진불 입상작들과 함께 전시된다.

상품으로는 전자사전,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 DSI, MP4, 접이식 자전거, 선풍기 등이 60명의 어린이에게 수여됐다.

심사는 박홍순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조희성 (현재 갤러리 ‘터’ 예술회 회장), 하복희 (우송대학교 컴퓨터디자인학과 교수) 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 사무국장, 산청 선농 보리원 주지 무진스님, 유성 송강 법화사 주지 혜광스님, 계족산 광제사 경원스님, 자운대 자운사 보경스님, 세무법인 한강 오병원 세무사,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류창렬 선생등이 함께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한 천진불 어린이 그리기 대회는 전국규모로 확대되어 본선까지 치루는 연꽃문화제와 연계해 진행되었다.

이진형 여진불교미술관 관장은 천진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의 동심으로 마음속의 부처님을 표현한 이번 그리기 대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후원해주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불교TV, 불교신문, 불교공뉴스신문, 여진불교문화재단 이사장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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