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는 산척면 송강지구가 과실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현지조사를 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섰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가 집단적으로 재배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설치 등 과실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산척면 송강지구는 과수재배지 30ha에 대해 금년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9억 7,6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암반관정 3개소와 도로정비 1,500m, 용수로 2,000m 설치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사업추진 대행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로, 2월말까지 현지조사를 완료했다.

올해 우선 3억 9,100만원을 투입해 3월말까지 측량 및 주민의견을 수렴 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9월말까지 세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실시설계를 마친 뒤 10월에 사업인가를 받아 착공한 후 암반관정, 진입로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내년 12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관정개발과 관로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앞으로의 가뭄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며, “과일 제값받기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구조의 단순․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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