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의 한국문화체험과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다문화사찰 명락사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종교인들이 참석하는 다종교인 봉축법회를 봉행한다.

다문화사찰 명락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6일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기원 대법회>를 천주교, 기독교 등의 다양한 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 바 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도 종교인평화공동체 백도웅 목사, 천주교 글라렛선교수도회 주낙길 수사, 원불교 김대선 교무, 감리교 안약천 장로 등 다양한 종교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락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교인들이 불교계 최대의 행사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 참석해 아기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종교평화와 사회안정의 디딤돌이 되어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고자 하는 국민적 염원을 공유하자는데 근본 취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무원스님은 이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다문화사회에서 다종교인들이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종교평화와 사회안정은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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