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관악구청 불심회가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이 4월 29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점등식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스님은 부처님은 물질의 속박 벗어나 깨달음을 얻도록 하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며 불자들은 인과를 믿고 삼라만상의 본성이 공임을 알고 우주질서가 법이며 내안에 불성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길 당부했다.

태고종 자운암 주지 법현 스님은 부처님은 고통의 한가운데서 중생과 함께하며 한없는 눈물을 흘리셨던 분이라며, 부처님 깨달음은 서로가 일부로서 의존하는 삶이라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그런만큼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을 위해 기도하셨고 세상을 평등하게 만드셨다며 부처님 가르침 받들어 어두운곳 어려운 곳을 더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전익찬 관악구의회 의장은 부처님 자비의 마음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겸손하게 살것을 발원했다.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 서울시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은 우리 마음에 환한 자비의 등불이 켜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이어 정혜사 주지 성보스님의 발원문, 정혜사 어린이들의 연주, 관음사 합창단의 축가,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