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11일 새벽 2시 비대위에서 점거하고 있는 총무원사에 총무원장 도산스님, 총무부장 대각스님, 교무부장 상진스님 등 스님 10여명과 일반 용역 20여명을 동원해 총무원 청사 지하층과 지상2층, 청사 뒷편에서 진입을 통해 사무실을 점거하고있던 4명의 스님들을 물리적으로 내보내고 다시 모든 문을 봉쇄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진입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싸움으로 비대위측 1명의 스님이 머리와 목을 다쳐 중상을 입고 3명의 스님들은 경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한편 비대위 점거당시 중상을 입고 병원의 치료를 받고있던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직접 지휘하에 총무원청사에 다시 진입했다.

비대위 측은 1월23일 총무원 청사에 들어가 도산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무직원들을  내쫓고 안에서 문을 걸어잠근 채  20일동안 사무실을 점거해왔다.

경찰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청사 출입을 완전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총무원장은 중앙종회 개최를 방해하였고 종회에서 결의한 도산 총무원장 해임 결의와 원로회 의결사항에 불복하여, 중앙종회의장 혜공스님과 사퇴를 요구하는 종도들을 징계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2014년 3월에 종회에서 투표로 선출된 새 호법원장 수열스님의 선출을 부정하며 중앙선거관리위를 내세워 중앙종회의 고유권한을 침해 했다고 지적하고,

도산스님이 선관위를 통해서 호법원장 선출에 관여 했다는 것은 행정부와 사법부를 동시에 장악하겠다는 의미라고 성토했다.

<태고종 총무원>
한편 태고종 총무원 집행부는 24일 원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무원 청사 사무실을 점거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불법임의단체라고 비판하고 총무원 점거를 끝내고 철수하도록 촉구했다.

총무원부원장 호명스님은 중앙종회에서 탄핵된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퇴진을 거부했기 때문에 총무원 청사를 점거했다는 비상대책위원회 주장을 성토하고,

지난해 10월 중앙종회 도산스님 해임 결의는 종회의원 18명의 의원직을 불법적으로 박탈한 뒤 의결 정족수를 임의로 조정해 의결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호명스님은 종회에서 도산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하더라도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종회의원 제명 효력정지가처분과 총무원장 불신임 효력정지 및 총무원장 권한대행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등의 소송을 제기해 현재 심리가 종결된 상태라며 판결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태고종 도산 총무원장 기자회견 2월2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한국불교태고종 5백만 종도 및 신도 여러분! 천만 불자 여러분!

먼저 1,700여 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한국불교태고종을 이끄는 총무원장으로서 일부 승려들에 의해 이번과 같은 총무원사 불법 폭력난입 점거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참회와 함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더욱이 지난 해 말 원로회의 의장 명의로 ‘어떠한 경우에도 종단에 폭력사태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담화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폭력 아힘사의 정신으로 그 누구보다 자비의 정신을 실천하고 발휘해야 할 승려들에 의해 불법과 폭력이 저질러지고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는 등 다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인천(人天)의 사표로서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이에 본인은 자자청(自恣聽)하는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과 불제자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하며, 금일 중대 결심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3년 9월 26일 70퍼센트에 달하는 종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제25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저는 선거공약대로 우리 태고종을 명실상부한 한국불교의 장자종단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불철주야 개혁과 혁신, 쇄신과 자정의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4년 3월 26일 제113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의결한 ‘종단청문회 특별법’에 의거, 2014년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차, 2014년 6월 17일 제2차 ‘종단부채 및 교육현안 개선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 23대 집행부와 24대 집행부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47억여 원에 달하는 종단부채가 23대 총무원장인 이운산(멸빈)과 24대 총무원장인 박인공(초심원 멸빈)을 비롯해 우혜공(초심원 멸빈), 윤자월(초심원 멸빈), 김월해(초심원 멸빈) 등에 의해 불법으로 발생한 것으로 최종 특정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총무원사)은 2009년 11월 30일 서울상호저축은행에 6억 7천만 원, 2014년 1월 3일 국민은행에 37억 4천만 원 등 44여억 원(이자가 발생해 현재는 약 50여 억 원)에 가압류돼 현재 경매진행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미 전 집행부인 24대 집행부에 의해 확인돼 박인공 집행부가 23대 총무원장을 지낸 이운산을 멸빈 조치하는 징계를 취했으며, 본인도 중앙종회의 의결을 거쳐 청문회를 개최, 선거공약대로 위에 열거한 자들에게 종단부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종용했으나 이들이 계속 응하지 않아 24대 총무원장 박인공은 멸빈처분을 받는 등 초심원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확정 판결되었습니다.

이처럼 막중한 부채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종단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개혁과 자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면도 없지 않았으나 본인은 어떠한 사심도 없이 오로지 우리 종단을 명실상부한 한국불교의 장자종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종정예하와 원로대덕스님들의 자문을 받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자정 쇄신과 개혁 혁신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 25대 집행부에 의해 비리가 밝혀진 자들을 중심으로 종단개혁에 불만을 품은 일부 불순세력들이 정당한 선거절차에 의해 제25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본인과 25대 집행부를 무력화하기 위해 자칭 종헌종법에도 없는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임의불법단체를 구성, 지난 2015년 1월 23일 오후 5시 10분 경 최대혜, 이정호 등 17명이 망치와 빠루 등 흉기를 들고 총무원사를 불법으로 폭력난입, 총무원장과 부원장 등 집행부 스님 및 종무직원, 내방객 등 15명의 종무직원을 머리채를 끌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하며 강제로 총무원사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은 전치 4주의 폭행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부원장, 총무부장, 규정부장 등 10여 명의 종무직원이 폭행을 당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누구도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다만, 자칭 비대위 측에서 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종도 여러분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뜻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밝힌 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저는 이제 참회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종도 여러분 앞에서 엄숙하게 결단을 내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칭 비대위는 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무원사 진입 시 폭력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CCTV에 찍혀있는 것처럼 비대위 측 사람들은 망치와 빠루 등 흉기를 들고 총무원사에 불법으로 난입, 총무원장 등 집행부 스님과 힘없는 여자 종무직원을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아채는 등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며 총무원사 밖으로 끌어냈으며, 현재 종로경찰서에서 이를 확인, 총무원사에 난입한 자들에게 소환장을 발부, 폭력 및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둘째, 총무원사 방어를 위해 1억 원을 탕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
자칭 비대위 측도 잘 알고 있겠지만,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종단 소요사태로 인해 종무직원들의 급여도 줄 수 없을 만큼 종단재정은 파탄상태에 이르러 있었습니다. 이에 종단에서는 원만한 종무행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천만 원, 금년 1월에 5천만 원 등 총 6천만 원을 총무원 계정으로 차입하여 종무직원 급여를 주는 등 지금까지 종무행정 업무비용으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자칭 비대위 측 주장대로 만약 총무원사 방어를 위해 1억 원을 탕진한 사실이 있다면 본인은 어떠한 민 · 형사상 책임도 달게 받겠으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 같은 허위사실을 날포한 사람들에게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강력한 형사처벌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경찰에 고액의 뇌물을 주고 정기적으로 고가의 식사를 접대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장부를 공개하면 나라가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자칭 비대위 측의 말은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만약 그러한 증거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즉시 공개하기 바라며,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총무원사를 불법 난입한 자칭 비대위 측이 지난 1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공개해명하며, 다음은 본인의 중대 결심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 책임지고 있는 총무원장으로서 저는 이번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소요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본 종단과 종도들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며칠 전에 발생한 우리 종단의 근본도량이자 총림사찰인 선암사의 소유권 분쟁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총무원장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첫째, 본인과 25대 현 총무원 집행부인 부원장 임호명, 총무부장 양대각, 교무부장 최상진, 재경부장 송정안, 문사부장 최성인, 규정부장 하지담, 사서실장 공현광을 포함, 이번 소요사태를 일으킨 자칭 비대위 측 총무원장 권한대행 송종연, 우혜공, 현수열, 전성오, 김능해, 김월해, 임자운, 최대혜, 홍인성, 서법안, 김혜신, 김우준, 김법선, 최혜운, 김도각, 정지상, 정대은, 윤상하, 민성진 등 27명은 2015년 2월 2일자로 종단의 모든 공직에서 자진 사퇴하며, 향후 5년 동안 원로위원, 총무원장, 부원장, 교육부원장, 총무원 각 부장, 종무위원, 중앙종회 의원, 호법원장 및 호법위원, 초심원장 및 초심위원, 선거관리위원장, 고시위원장, 교육위원장, 동방불교대학장, 종도고충처리위원장, 중앙종회 및 호법원 사무처장, 법규위원, 중앙교육원장, 중앙포교원장, 불교문예원장, 사회복지원장, 지방종무원장, 종정예경실장, 영종도 용궁사, 완주 봉서사, 서울 사간동 법륜사 등 직영사찰 주지 직을 맡지 못한다.

▲둘째, 1월 23일 불법 폭력으로 총무원사를 난입 점거한 자들은 즉각 불법 점거한 총무원사에서 퇴거함과 동시에 사법처리에 자진 응한다.

▲셋째, 자칭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금 이 시간 이후 종단에 관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해산한다.

▲이상의 세 가지 사항이 합의가 될 경우 종정예하께 보고하고 후속절차는 원로회의 및 전국종무원장들이 논의하도록 한다.

▲선암사 소유권 분쟁문제가 워낙 시급하고 엄중하므로 하루빨리 이 사태를 수습하고 선암사 문제에 전념하기 위해 자칭 비대위는 위 제안 내용에 대한 수용여부를 지금부터 48시간 이내에 답변하기 바란다.

▲기한 내에 본인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본인의 제안은 없었던 일로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정각을 이루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아, 유행(遊行)하라. 중생의 애민을 위해, 중생의 안락을 위해, 세간을 사랑하기 위해, 신들과 인간의 이익과 애정과 안락을 위해, 두 사람이 한 길을 가지 마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도리에 맞고 언설이 잘 정돈된 진리를 설하라."라고.

비 온 뒤 땅이 굳고, 매화꽃이 향기를 품기 위해선 반드시 뼈에 사무치는 추위를 한번 견뎌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종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오늘 이 시간을 기점으로 종도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종단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협심해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종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지금 당장 선암사로 달려가 종정예하와 총림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선암사는 명백히 우리 종단의 소유임을 종도 및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2.
한국불교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 이도산

 

<종연 비대위 총무원장 권한대행  기자회견 2월2일>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한국불교 태고종의 5백만 종도 및 신도 여러분! 그리고 천만 불자 여러분!

2015년 2월 2일 이 도산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종단 소요사태 종식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역시 이 도산스님다운 사고방식과 발상을 전혀 탈피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허물은 아직도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 탓만 하고 있습니다.

1) 종단 파탄의 주범인 이 도산이 지금 조건을 내세우며 협상 운운할 때입니까?
이 도산은 현재의 종단사태 만으로도 한 때 역임하였던 총무원장의 소임자답게 조건없이 퇴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3개항의 조건을 제시하면서 조건의 수락을 전제로 사퇴하겠다고 주장하는 파렴치한 본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 파사현정의 일념으로 종법을 정당하게 집행한 스님들을 폭력배로 몰고 있습니다.
종법의 정당한 집행과정에서 다소의 마찰이 있었음을 부인하지는 않으나, 망치와 빠루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청사 내부의 CCTV를 분석하면 간단히 밝힐 수 있습니다.

3) 도산스님은 종법에 의거, 중앙종회의 의결과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아 구성된 종단 비상 대책위원회를 ‘자칭 비대위’로 폄하하면서, 불법단체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도산스님의 중앙종회와 종법위에 군림하려는 무소불위의 폭군적 본성을 드러내는 바로메타인 것입니다.

4) 이 도산스님은 종단의 개혁에 대해 당시 실무진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멸빈등의 징계로 처리했음을 자랑삼아 천명하고 있지만, 이것은 당사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도산스님이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종단의 부채 문제를 제기해 놓고 돈을 회수할 수 있는 대책과 방향성이 전무하며 단지 관계인들을 징계한 사실만을 놓고 종단개혁이라고 착각하는 지경입니다.

5) 중앙종회에서 적법하게 선출한 호법원장을 불인정함으로써 3권분립의 정신을 훼손한 폭군적 종무행정으로 촉발된 종단 파탄 사태의 책임을 이번에도 또 개혁에 반발한 불순세력에 의해 저지 당한 것처럼 포장하여 남에게 떠 넘기고 있습니다.

6) 총무원사 방어를 위하여 1억원을 탕진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으로 주장하며 경찰과의 밀거래도 사실 무근이라고 속이고 있지만, 서로 부끄러운 상처를 내지 아니하려 공개를 잠시 망설였으나, 확보한 증빙자료를 검찰에 의뢰하여 수사를 요청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7) 3부 기관이 건재함에도, 상원인 원로회의와 비 인가 자의적 기구인 종무원장 협의회에 종권을 위임하자는 어처구니 없는 제안으로 종도들을 능멸하고 있습니다.

8)어차피 중앙종회와 원로회의의 인준으로 탄핵되어 축출된 이 도산과 그 추종자들이 물귀신 작전으로 비상대책위를 흔들기 위하여 동시 퇴진을 주장하지만 여기에는 그들다운 사악한 잔꾀가 암장되어 있습니다.

즉 비상대책위의 핵심 세력은 제거하고, 자신들의 핵심 세력은 잔존시켜 종권을 되찾겠다는 꼼수를 피우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관계 제위 여러분!

이번 이 도산 측의 기자회견은 협상을 제안하는 자로서의 순수성은 전혀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이 도산과 그 추종자들의 특징인, 꼼수와 흑색선전과 거짓으로 위장한 양두구육적 본성을 똑똑히 보여준 데 지나지 않습니다.

이에 종단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이 도산 측의 제안들을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단호히 거부하고자 합니다.

종단이 안정되는 그 날까지 저희 종단 비상대책위원회는 구종의 일념과 파사현정의 단심으로 흔들림 없이 결연히 매진하고자 하오니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2월 2일

한국불교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
총무원장 권한대행 송 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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