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제89회 어린이날(5일)을 맞아 금강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야외무대 및 광장 주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신록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밴드, 힙합댄스, 마술쇼 등 신나는 무대공연과 장기자랑 등 단체 레크레이션이 진행된다.
또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브러치 만들기, 꽃씨 나누기 등 체험활동도 펼쳐지며, 게임과 경연 행사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날 어린이는 수목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솜사탕과 뻥튀기 무료 시식, 기념풍 증정 등도 진행한다.

한편 금강수목원은 연못과 분수, 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있으며, 2천여종의 수목과 수 만 그루의 영산홍, 철쭉 등이 만개하고,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산림박물관에서는 각종 모형물과 박제품, 화석, 사료서적 등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열대온실에는 올리브와 하와이고무나무, 나왕, 바나나 등 465여종의 열대식물과 다육식물이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또 동물마을에서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와 사슴, 양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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