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집중관리 등을 통한 ‘설 명절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물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폭설 등 기상이변의 위험이 잠재돼 있는 만큼 시는 명절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집중관리 등을 통한 설 명절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2주간을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시와 군·구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물가동향 파악, 설명절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여부와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중 유정복 시장과 각 군수·구청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가격동향 등 가격안정을 당부하는 현장 물가 체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서는 물가모니터단과 함께 농축수산물 및 주요 생필품 등에 대한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의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물가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의 물가 모니터링 강화와 소비자 고발 등 소비자 권익 증진 활동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물가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각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검소한 명절보내기 등을 통해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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