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법정스님 성명서 대하여

 

[불교공뉴스-불교] 법정스님이 친절하게 종단의 큰스님들에게 아이들 가르치듯 인용해 준 문구를 여기에 옮겨 보겠습니다.
“자비와 지혜의 불제자들인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

여기에서 ‘자비와 지혜의 불제자들인 우리는’에서 ‘우리는’에 전국 비구니회 회장이지만 법정스님은 제외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유로운 의견 제시는 좋은 일이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가늠을 못할때는 가만히 있는 것이 차선책이라도 될것인데 비구니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교묘하게 “전국비구니회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포장하여 스님 자신이 마라(악마)가 되어 거짓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님이 인용하신 ‘지혜로운 자’라는 뜻은 “나설 때인지 아닌지를 잘 알고, 더구나 진실이 아닌 말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구업을 두려워하며 자신을 겸허하게 성찰하는자” 입니다.

스님은 안타깝게도 합법 운운하며 일방적으로 도산 전 총무원장에게 아첨하는 데 눈이 어두워, 파사현정 위법망구의 일념으로 총무원에 들어간 스님들을 불법 폭력집단으로 매도함으로써, 위계에 의한 명예훼손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율장에 보면 부처님께서는, 스님처럼 걸핏하면 비폭력이니, 자비니 하면서 위선의 가면을 쓰고 부처님을 팔아 사악하게 남에게 상처를 입혀 종단의 화합과 단결을 깨뜨리는 자를 “부처님의 몸에 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바라이죄를 지은 마라(악마)라고 하셨습니다.

종헌종법에 의거해 원로회의와 중앙종회에서 결정된 도산스님 탄핵안 내용에서 “종단사태의 본말은 ‘개혁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 3권 분립 정신을 훼손하고 호법원장 선출결과를 불인정 했고, 중앙종회의 독립성을 정면으로 부정해 종단을 개인 소유물로 만들려는 도산스님 등 구 집행부의 ‘폭군적 종무행정에 의한 종단파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는 종단의 어른스님들의 의견을 스님은 분명히 인지 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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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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