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15년을 도로명주소 완전 정착의 해로 정하고,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사용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도로명주소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1996년 국민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물류비 절감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2014년 1일 1일부터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100년간 사용되어 온 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 체계로 전환·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주소시스템의 이해부족 및 거부감으로 사용률이 저조하다. 또한, 교차로, 이면도로 등 생활 밀착형 장소에 도로명 안내시설이 부족해 길 찾기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는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률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시민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도로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안내시설을 활용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명 제명 유래, 도로명판 보는 방법, 바른 표기법 등 도로명주소의 부여원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익힘으로써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로명주소의 활용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도로명주소 전환 및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관내 10,514개 중소기업과 종교단체, 병원 등을 주소전환 선도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각 군·구 및 중소기업청, 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현장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해 기업체 홈페이지, 생산제품 등 업무전반에 걸쳐 도로명주소 전환 및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소전환 우수기업에게는 연말에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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