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동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상임대표 양무웅 66세)가‘나눔의 씨앗, 녹색장터’행사를 영동역광장에서 열었다.

‘나눔의 씨앗, 녹색장터’행사는 학교어머니연합회, 민족통일협의회여성회, 재활용사업소, 영동군 주민생활지원과, 환경과 등 5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생활속 재활용과 근검절약을 통한 자원순환의 녹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많은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유모차, 믹서기, 운동기구,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재사용과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주민생활지원협의회는 이날 기증받아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 50%를 저소득가정 아동 긴급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에 있어 ‘나눔의 씨앗, 녹색장터’의 의미가 두배이다.

또한 군청 환경과에서 직장과 가정에서 장롱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을 재활용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범군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을 기증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폐휴대폰은 대당 2500원 선으로 유가품 추출비용을 제외하면 1000원 정도를 이웃돕기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주민생활지원협의회는 재활용품을 기증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리본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만든 공예품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가져가도록 했다.

행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문화의 확산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 매달 한번씩 열리는 녹색장터에 많은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재활용품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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