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 및 친구들과 호흡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문화연수원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같이 운영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1박2일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템플스테 이 소개, 친교의 시간 및 전통놀이, 숲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 1박2일은 마곡사, 법주사, 수덕사 등 충청지역 3개 조계종 교구 본사에서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외국인 유학생 또는 외국인 유학생을 동반하는 한국인 친구이며, 신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의 이벤트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구과 스님(한국문화연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003년 1만 2000여 명에서 지난해 8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그 근간이 되는 불교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었다”며 “한국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서로 다 른 나라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연수원은 이달 30일부터 ‘참선 심화과정’과 ‘마가스님과 함께하는 2015 마음챙김캠 프’를 진행하는 등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의 안식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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