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다솔농원 변인섭 씨, 4년간 이어진 이웃 사랑
을미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은 추위를 녹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소태면에서 밤농사를 하고 있는 다솔농원 변인섭(65세) 씨가 150만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소태면사무소(면장 서병열)는 80세 고령의 불편한 몸으로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노인과 한부모가정의 자녀 중 대학은 합격했으나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각각 추천해 줬다.

변인섭 씨는 2004년에 귀농해 수년째 밤농사를 지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0여만원 상당의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해마다 면사무소에 기탁해오고 있다.

변 씨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행용탄동 향기누리, 사랑의 반찬봉사
충주시 목행용탄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한미정) 회원 20명이 12일 목행용탄동 주민센터에서 반찬을 준비하고 간식거리를 마련해 혼자 사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30명에게 을미년 새해 봉사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수안보면 새마을남여협의회 이웃돕기
수안보면 새마을남여협의회가 연초부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새마을협의회는 8일 수안보면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께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11포대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남녀지도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콩 수익금으로 마련한 쌀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수안보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010년부터 옥수수, 배추, 콩 등을 재배하고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해 와 귀감이 되고 있다.

심봉규, 장은수 신임회장은 “정성들여 키운 콩을 수확했을 때보다 그 수익금으로 우리 이웃들을 도울 때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이 쌀로 밥을 지어 먹고 잠시나마 든든함을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인 수안보면장은 “새마을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사랑이 더해져 수안보면 새마을 운동이 더욱 빛을 발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수안보면사무소에 전달된 쌀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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