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상북도]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12월 21일(일)구미마하이주민센터에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이주노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이주노동자와 함께한 따뜻한 겨울나기 위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한 해 동안 어렵고 힘든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줌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친목도모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에는 연말을 맞이하여 특별히 문화를 체험하는 차원에서 마술공연단의 마술쇼 공연을 관람했으며 한국가요 부르기, 따뜻한 겨울을 위한 목도리 및 장갑선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가이얀씨는 “오늘 스리랑카 스님을 뵈러 센터를 찾았는데 우연찮게 연말행사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석했고, 평소엔 보기 힘든 마술공연도 보고, 각 지역에 흩어진 동료들도 만나 즐거운 자리였다.”라며 다음에도 초청해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이주노동자 간의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사기증진을 높여 한국에서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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