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상임대표 김무원 삼광사 주지스님)가 12월 19일 오후 4시 삼광사 금강불교대학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원용 인천대 동북아통상학부 교수는 ‘유라시아 동쪽 끝 한국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진출하려면 러시아와 유럽의 관문인 남북 철도가 먼저 복원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현대화와 단절된 경원선 철도 연결, 남한의 동해선 단절 구간인 강원도 강릉역~고성군 제진역 조기 연결, 경의선과 연결되는 용량한계구간(경기도 시흥~서울~수색) 확장 등’을 제안했다.

원동욱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한반도 평화통일’,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박사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부산의 환동해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유라시아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는 먼저 인프라 확충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 실행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상임대표 무원 스님과 이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2백여 명이 참석하여 유라시아 대륙 철길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가 남북에 각각 어떤 변화를 주는지와 부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논의를 경청했다.

무원 스님은 “동해남부선의 출발지인 부산은 나진, 선봉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아시아 대륙을 넘어 유럽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자 종착점이다”며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철도를 통해 우리는 분단된 남북의 상황에서 평화통일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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