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최근 공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7개의 취약공원을 선정, 여자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비상벨이 설치된 공원은 대가미공원, 남양공원, 칠금4호공원, 금릉소공원, 목행공원, 호암공원, 금제공원 등 7개 공원이다.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위험시 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려, 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안전사고에 대한 보호막이 될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충주경찰서, K-water와 공원 내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을 주민들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주시와 K-water는 관할 공원 내 CCTV, 비상벨 설치 등 방범시설 확충과 예산지원, 환경정비를 통한 우범요인 제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 설계 및 정비, 신규 공원 조성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도입을 통해 공원의 안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충주경찰서는 지구대별 공원순찰반과 충주시 공원관리원이 취약공원에 대한 방범진단과 야간순찰로 공원의 주취자 행패 및 청소년 비행 최소화에 노력해 왔다.

앞서 15일 시는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공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범죄의 위험성이 높은 취약공원을 대상으로 충주경찰서, 여성의용소방대, 대한청소년보호순찰대원 등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놀이 및 취약시설에 대한 정비와 관리, 충주경찰서와의 야간순찰 강화로 시민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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