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14시 30분에 우암골 자연생태학교가 개교한다. 우암골 자연생태학교는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평균)이 충북와이즈센터(센터장 백성혜)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자연생태학교에 입학한 40명의 초등학생은 매월 세 번째 주 토요일 14:30부터 17:30까지 3시간씩 우암산에서 다양한 식물과 곤충,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수질검사, 현미경 관찰, 표본 제작 등도 배우며 자연생태를 학습할 예정이다.

또, 쪽을 심고 가꾸어 천연염색을 하고 풀물을 들여보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도 하게 된다.

강의와 생태학교 프로그램 운영은 샘나연구회(구, 충북교사전자현미경 연구회 회장 이종훈)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생태학교 입학생 40명은 지난 3월 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122명 중 우암골 학습장에서의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태학교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더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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