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여고(교장 김동욱)가 총 59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과교실제 시설, 기숙사, 선수휴게소 등을 갖추고 오늘(15일) 14시에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 학교의 교과교실제 시설에는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모든 교실에는 전자교탁, 전자칠판이 설치됨은 물론 학년별 홈베이스 공간(학생생활공간)과 북카페, 개방형 도서관, 소강의실 5실 등의 시설도 마련됐다.

소파에 앉아서 책도 보면서 음악을 들으며 쉴 수도 있는 북카페와 함께 로비에 만든 개방형 도서관에서는 쉽게 도서를 접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모든 교과를 교과교실제로 운영함에 따라 학생들은 교실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듣는다. 책가방이나 체육복 등은 홈베이스 공간(학생생활공간)에 설치된 사물함을 이용한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충주예성여고 기숙사 '예원학사'는 39억 4천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연면적 1,649㎡에 급식소, 휴게실, 정독실, 정보검색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췄다.

또, 선수휴게소 예원관은 연면적 543㎡의 지상 2층 건물로 6억 4천만 원을 들여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 휴게실, 세미나실, 전용식당, 체력단련실, 정보검색실 등을 갖췄다.

한편, 충주예성여고는 지난 3월 교과부로부터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준공기념식에는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과 우건도 충주시장,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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