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국내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충북 영동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성안길 11)에서 열린다.

난계국악단원이‘흥겨운 두드림’이라는 제목의 북 합주곡을 송년음악회 시작을 힘차게 알리고, 이어 피리연주가 강영근 씨와 협연한‘바람의 유희’, 가야금협주곡인‘달하노피곰’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민의식 교수와 협연해 가야금 연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이어 국악 가수인 곽동현 씨를 초청해 △신(新) 옹헤야 △쾌지나 칭칭나네 등을 난계국악단과 협연으로 공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한‘해금의 디바’라고 불려지는 강은일 씨와 난계국악단원과의 협연곡인‘추상’, 소리꾼 남상일은 유쾌한 재담과 함께 △아리랑연곡 △민요연곡 등을 열창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2011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널리 얼굴이 알려진 가수 적우를 초청해 △아름다운 강산 △열애 △락 메들리 등을 난계국악단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흥과 신명을 북돋아줘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끝으로 난계국악단과 이정수 사물놀이패 협연으로 모듬북협주곡 ‘타’를 연주해 음악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영동 난계국악단은 올해 정기·상설연주회와 국내 초청공연 등 110여회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벌였으며, 난계국악단의 상설공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상설공연 대상으로 차별성, 상품성 등 평가결과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국비 4천400만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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