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12월 8일 서원구청 회의실에서‘충북 4%경제 실현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부권과 북부권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충북도는 청주에서 중부권 5개 시군(청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의 기업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북 4%경제 실현’에 대한 도의 의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전문가들로부터 충북도의 경제규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도는 오랫동안 전국대비 3%대에 머물러 있는 충북경제를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민선6기 동안 기업 투자유치 30조원,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통한 고용률 72%, 연간수출 200억불 달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민간소비 위축,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 등 주위 여건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기업인과 경제인을 비롯한 전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경제규모 증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시종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도가 충북 4%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그 계획에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면서 “4% 경제실현이 쉽지 않은 일인만큼 도와 기업뿐만 아니라 160만 전 도민이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9월 산업연구원에서 충북을‘성장 A지역’으로 발표하는 등 최근 호기를 맞고 있는 충북의 경제상황과‘충북 4%경제’로의 도약의 의미를 설명하고, 투자유치, 수출증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4% 달성’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서원대학교 이상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배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사무총장, 김민철 후지라이테크(주) 대표이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태근 흙살림 대표, 이항용 이항용경영연구원 원장,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지업지원단장 등 6명의 기업인과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하여‘충북 4%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그간 남부․북부권 토론회에서는“옥천 의료‧바이오 산업단지의 대기업유치, 농가소득 증대 방안, 자연환경을 활용한 슬로시티 개발, 산업단지 기업입주 조건 완화, 지역수출확대를 위한 지역별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 폐광산 활용” 등의 충북경제 규모 확대를 위한 다양 의견이 나왔다.

김문근 경제정책과장은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나온 좋은 의견은 12월에 마무리할 ‘충북경제4%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지역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전략을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