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12월 2일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호국불교 정신을 발전, 계승하고 확고한 통일ㆍ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지역통일기반조성과 통일역량강화를 위하여 한반도 평화, 통일 염원의 의지를 담은 제2회「전국통일기원대법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사)세종평화통일포럼(이사장 상원스님)과 사)대한불교선교종(총무원장 : 삼주스님/미타사)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통일기원대법회로 민간차원의 통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지역은 물론, 전국 사회 각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하여 공동주관ㆍ공동기획ㆍ공동추진 등 민ㆍ관ㆍ기업의 협력적 통일 거버넌스 구축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전국통일기원대법회는 김형석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 의회 의장, 대한불교 선교종 종정 법운스님, 사)세종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상원스님, 선교종 총무원장 삼주스님, 선교종 이사장 화엄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8백여 명이 참석했다.

선교종 종정 법운 스님은 법어에서 “一別年多無消息(일별연다 무소식/한번 헤어진 지 몇 해던고 소식조차 없으니), 同族存沒 有誰知(동족존몰 유수지/북녘의 생사를 어느 누구인들 알리오), 南北超超 不自由(남북초초 부자유/남녘 북녘 멀고먼 하늘 서로 보고 못 만나니), 只應萬劫 空成怨(지응만겁 공성원/억만년 지나간들 이 원한 어이하리), 北塞霜寒 獨雁鳴(북새상한 독안명/북쪽변방 찬 서리에 외기러기 울어 댄다), 佳人來自 脫北線(가인래자 탈북선/아름다운 그대들 멀리 북한에서 넘어 왔으니), 細論百歲 安排地(세론백세 안배지/긴 세월 알맞게 편히 살다보면), 南北統一 不遠有(남북통일 불원유/남북통일 멀지 않았구나)”라고 설했다.

또 세종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상원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신뢰를 형성하므로 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 남북한의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통일 인프라 구축을 위에 각계교류와 협력을 통한 민ㆍ관ㆍ기업의 협력적 통일ㆍ안보거버넌스 구축을 통하여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통일기반 조성과 통일역량 강화에 적극 앞장 설 것”을 제안했다.

특히 통일부 장관을 대신하여 김형석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초청강연을 마련하여 정부의「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통일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북한 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전달 등 통일담론의 형성과 확산을 위하여 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대회의 개최 배경은 통일준비, 안보불감증의 해소 그리고 실제적인 통일교육, 통일준비운동의 일환으로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하는「통일가치」창출을 위하여 다양한 통일의지와 역량의 결집, 소통과 참여의 열린「통일문화」운동의 전개, 현실적인「통일운동」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지역과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들과 공동기획ㆍ공동참여ㆍ공동추진 운영으로 민ㆍ관ㆍ기업 공동의 협력적「통일거버넌스」구축으로 마련되었다.

축하 공연으로 가야금 앙상블「담현」(대표, 조정아) 의 협연과 트로트신동 장송호 학생의 공연으로 많은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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