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 6기(세종시 2기) 열 아홉번째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친환경 농업 육성 추진,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구축, 생활밀착형 민생현장 방문 실시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먼저 이 시장은"FTA 체결국가가 늘어감에 따라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웰빙 등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세종시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확대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여 친환경농업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책사업 추진시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12일(수)에 구성된 ‘친환경농업 발전 협의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15~‘19)’을 수립,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그 동안의 친환경농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식품․농촌 여건과 환경변화에 따른 중장기 비전과 정책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5개 분야, 59개 사업에 3천 27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친환경 재배면적을 ‘14년도 0.8%(93.4ha)에서 ’19년도에는 3.5%(380ha)까지 확대하고, 화학비료․농약사용량도 매년 3% 이상 감축하여 ‘19년까지 총 15%를 감축할 계획이다.

넷째, 세종형 로컬푸드 사업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으로, 우리지역 농가가 생산한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우리지역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와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을 위한 센터 건립,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가공센터 운영,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종시는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세종시형 친환경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급격한 도시인구 증가에 따른 가축분뇨 관련 생활 민원증가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내년도에는 자연순환농업 시스템의 기반시설인 자원화 시설 개보수를 포함하여 총 6개 사업에 8억 28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구축방안으로는, 먼저,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개보수하여 가축분뇨의 퇴비와 액비의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양질의 액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액비유통센터에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여 벼, 보리, 사료작물 등으로 한정되어 있던 액비 수요처를 시설채소, 과수, 원예작물까지 확대하여 친환경 자연순환 농산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 축산농가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장비를 지원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여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시키고, 적정처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유용미생물을 공동자원화시설과 축산농가에 공급하여 가축분뇨의 신속한 부숙을 통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악취저감 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읍면동의 생생한 민생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에대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민생현장 방문’을 금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주 1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장군면(11.27), 연서면(12.4)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군면에서는 원룸촌 대책, 공동묘지 활용방안 등에 논의하고, 세종요양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연서면에서는 고복저수지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치원 노인병원, 도원 후레쉬, 고복저수지 주요거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이번 민생현장 방문 실시는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市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화합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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