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지적장애 박주환 학생 외 7명은 지난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2일간 대전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지적·청각 학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3년간 참가한 9개의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배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지적․청각 학생배구대회>는 지적장애인배구 최강자전의 성격을 띠는 대회로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량을 착실히 향상시킨 대전원명학교 배구 선수들이 우승하였다.

대전원명학교 배구팀은 2011 전국배구동호인 최강전(지적장애부)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3년 동안 참가한 8개의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으로 전국최강자로 군림해왔는데 이날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함으로 변치 않는 맹주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함께 출전한 대전원명학교 2부 격인 대전하늘소리팀의 지적장애 정영석 학생 외 7명은 결승에서 대전원명학교팀을 맞아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2: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 동메달은 안동 영명학교가 차지하였다.

2015년에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배구대회)의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 A그룹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대전원명학교 선수 8명과, 2013년 B그룹에서 우승하고, 2014년 A그룹에서 준우승한 대전하늘소리팀 2명이 포함되어 모두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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