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26일 오전 10시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내에 소재한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소재, 전자소재, 기능소재, 태양광소재 등을 생산하는 한화첨단소재㈜의 본사(現 서울 장교동 소재)와 연구소(現 대전 신성동 소재)를 세종시로 이전유치하는 대규모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첨단소재㈜가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기존에 공장을 가동해오던 세종(부강)과 충북(음성) 등의 부지를 두고 고민해 오던 가운데, 부지면적 협소, 정주환경여건 부족 등 타 지역보다 세종시의 투자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유치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춘희 시장이 직접 한화첨단소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세종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세종시의 미래발전상 등을 제시하며 공을 들여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이다.

오늘 협약체결에 따라, 한화첨단소재㈜에서는 앞으로 10년간 4천억원의 투자, 400여명의 고용창출을 하게 되며, 2015년 하반기까지 세종시 부강면 부강산업단지내 기존공장 부지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본사건물을 신축해 그동안 서울에서 거주해 왔던 100여명 이상의 한화첨단소재㈜ 본사(기획, 지원, 재경부문 등) 인력이 이전, 근무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서면 조치원산업단지내 기존공장 부지를 경량복합소재 연구소로 탈바꿈시켜 대전 신성동에 소재해있던 연구소를 이전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대전에서 거주해 왔던 60여명 이상의 한화첨단소재㈜ 연구소 인력도 세종시에서 근무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첨단소재㈜에서는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공헌활동과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 로컬푸드의 소비촉진 ▲신규채용시 일정비율이상 세종시민 채용 등 세종시 성공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해 세종시와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한화첨단소재㈜는 현장경영강화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해 한화첨단소재㈜를 더욱 신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본사 및 연구소의 세종시 이전유치로 인해 향후 세종특별자치시에 4,6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전국적으로는 1조 1,318억원)와 3,874명의 고용유발효과(전국적으로는 5,834명), 1,90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전국 3,998억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한화첨단소재㈜의 본사와 연구소 이전유치는 세종시의 성공건설을 알리는 상징적이고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세종시 건설지역내에 아직 고용계수가 큰 일자리창출기업들이 없는 상황에서 아파트와 생활편의시설들이 건축 중인데, 이번 한화첨단소재㈜의 본사와 연구소 이전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은 세종시 건설지역의 안정적인 인구유입과 세종시 건설지역에 이전하게 되는 공무원들의 가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종시민의 선순환 복지구현과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한 자족기능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한화첨단소재㈜가 도약할 수 있도록 세종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세종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명성높은 세종시의 대표기업으로 만들어, 세종시 성공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화첨단소재㈜는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본사는 서울 장교동에 소재해 있고 생산공장은 총 8곳(세종2, 충북1, 해외 5)으로, 본사 및 공장에 근무하는 국내‧외 총 직원수는 2,000여명이며, ▲자동차소재(범퍼, 시트백 등에 필요한 경량복합소재) ▲전자소재(연성회로기판용 소재) ▲기능소재(PVC 컴파운드, 복합성형재료) ▲태양광소재(태양광 집적패널 보호필름)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매출액은 총1조 1,300억원(국내 6,300억원, 해외 5,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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