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이상기온에 따른 한파로 과수의 동해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동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월동 과원관리 기술지도에 나섰다.

작물에 있어 동해는 저온으로 인해 생존가능 한계 이하로 기온이 낮아졌을 때 세포내․외부가 얼어 죽는 경우를 말하는데, 지난 2010년과 2012년 과수동해 피해가 심하게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다.

특히, 한계저온이 높은 복숭아에서 동해피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에 복숭아 재배농가들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숭아 과원을 조성하기 전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적지에 과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동기에 나무의 주간을 짚, 부직포, 신문지, 사료포대 등 피복제로 감싸주는 것이 동해예방에 효과가 큰데, 신문지 한 장으로만 피복할 경우에도 2∼3℃의 보온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재건 센터 기술지원팀장은 “배수가 불량하거나 과다착과 및 병해충의 피해로 수세가 쇠약해진 과원은 항상 동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농가가 복숭아 과원을 잘 관리할 수 있게 시기별 과원관리 기술 및 기반 개선 기술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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