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대소원면사무소 앞마당은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가운데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대소원면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 50여명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모였다.

한 해 농사 마무리에 바쁜 시기지만 참여회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기쁜 표정이었다.

대소원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명규)와 부녀회(회장 조기열)에서는 직접 재배한 500여 포기의 배추를 절여서 담근 김장김치 110박스를 관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김장 담그는 일이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우내 이 김치를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소원면장은 “지난 7년 동안 겨울마다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나누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대소원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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