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저소득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전국가구평균소득이 130% 미만으로 올해부터 나이제한이 없으며 시설, 재가 청각장애인중 의료기관의 검사를 통해 수술 적격 판정을 받은 청각장애인이어야 한다.

지원인원은 1명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700만원까지 지원되며, 수술 후 2년간 언어․청능 재활훈련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달팽이관은 귀의 달팽이관 안으로 전극을 삽입하여 고도난청환자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적의 기기로 선천성 난청아의 경우 1~5세가 수술의 적기이고, 수술 후 3~4년간은 종합적인 듣기, 말하기 재활치료를 받아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후천성 난청 성인의 경우 난청 기간이 짧을수록 수술 예후가 좋고 재활치료 기간도 3개월에서 1년 정도로 비교적 짧다.

기타 자세항 사항은 주민복지(☎200-2545)과 장애인복지담당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저소득 청각장애아동 4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시 장애인복지 담당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 대한 수술비 지원으로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정상적인 언어생활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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