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덕고등학교(교장 김원중)은 지난 9일(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소프트볼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12대 3이라는 큰 점수 차로 경북 대표 선영여자고등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덕고등학교 여자 소프트볼클럽 팀은 학년 초부터 정규수업이 끝난 후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기초 체력 훈련을 하고 경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익혔으며,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소프트볼 운동부, 괴정중학교 소프트볼클럽 팀, 대덕고등학교 남학생 야구 클럽과 친선 경기를 가지며 실력을 키워왔다. 또한 충남중학교 내의 실내연습장을 이용해 타격연습 및 전술훈련을 하며 기본체력과 기술을 보강해 왔다.

현재 대덕고등학교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클럽’을 목표로 11개 종목의 스포츠클럽이 구성되어 있으며 전교생 대부분이 참여하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축구, 족구, 피구, 줄넘기와 플라잉 디스크를 활성화시켜 짧은 쉬는 시간에도 운동장에 나와 스포츠클럽 활동을 즐기는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스포츠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학생들의 참여율과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운영 만족도가 높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소프트볼클럽 팀도 2012년, 2013년에도 전국 대회 3위를 차지한 저력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클럽의 저변확대와 여학생 체육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대회 우승을 이끌어 낸 대덕고등학교 김종호 교사는 “소프트볼을 접해보지 못했던 일반 학생들이 실내 체육관도 없는 학교에서 매일 같이 뙤약볕 아래 열정으로 노력하고 연습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고맙고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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