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보살 어머니 ...

 


어머니께 드리는 헌시(獻詩)
관음보살 어머니!
관음보살 앞에 두고
멀리서 찾다보니
화구에 불 드리우고
한 시간 삼십분...
어머니 관음보살
화신으로 가
슴에 안기시네!
정신 가다듬고
목 놓아
관음보살 어머니 불러보지만
한줌 재로
자식 품에 안기신 어머니!
아무런 대답 없으시네...
어∼허라
따뜻한 공양한번 못 올리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잠시잠간
얼굴을 마주하고
돌아서온 그 시간들...
이제야 반성하며
목 놓아 울고 있네!
영정을 영단에 안좌하고

반혼제 올리면서
한 순간 찰나임을
이제야 깨달으니
불효자식 허공 바라보고
꺼이꺼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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