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충청웃다리농악의 발상지 청양에서 열린 제2회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참가팀 및 관람객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9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회장 한상봉)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충청웃다리농악을 보전·발전시키고 충청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웃다리농악의 보급과 후진양성을 위해 애쓰셨던 고(故) 송갑순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전국에서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과, ▲장원 공주신풍 풍물단 ▲차상 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 ▲차하 대전법2동 풍물단 ▲참방 충북심너울 풍물단 ▲장려상 대전 산성, 천안성환 풍물단 ▲개인상 대전 산성 황명화씨, 청원농기놀이보존회 정기흥씨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대행사로 전통구기주 민속주 시음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바탕 신명나는 풍물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충청웃다리농악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사당이자 웃다리농악의 대부인 고(故)송갑순 선생의 아들 송덕수씨가 아버지로부터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 징검다리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청양군이 발상지로서 새롭게 집중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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