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성행복프로젝트의 핵심과제 '돌보는 서울'의 실천사업으로, 오는 2011. 3. 27(일)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행복장터'를 서울이주여성 디딤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행복장터’ 는 작년 11월에 전국 최초로 설치된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인 ‘서울이주여성 디딤터’의 입소자가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행사로,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온 이주여성들은 가정폭력피해자로 남편과의 갈등으로 불안한 삶에 지쳐 있었으나, 디딤터에서 생활하는 동안 직업훈련과 인성교육 등으로 자신감을 회복하여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행복한 장터'는 자활교육을 받으면서 습득한 기술로 직접 만든 우리나라와 이주여성의 나라 음식, 생활소품(홈패션)과 후원자들로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 등을 모아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창업과 취업을 위한 실전감각을 키우고 지역주민으로서의 소속감도 높이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현재 보호시설(쉼터)에 있는 같은 처지의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디딤터의 각종 생활시설과 지원 프로그램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입소자들이 자녀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 된다.

허미연 여성가족정책관은 "행복장터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과 가족해체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주민의 이웃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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