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주예술의 전당 소극장

 

 

 

 

[불교공뉴스-문화] 청주시에서는 처음으로 국악의 한 장르인 ‘가야금병창’ 무대가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가야금과 성음(聲音)의 어울림-서일도 콘서트’라는 주제로 10. 11(토) 18: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 펼쳐질 예정이다.

2001년부터 청주에 정착하여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병창 연주자인 서일도는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음악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 등 오랜 기간 동안 국악계에서 우리의 소리와 가락을 배우고 익히는 데 정진해 왔으며, 국악의 현대화를 위한 노력과 후진양성에도 정성을 쏟아온 국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국악을 우리나라 문화컨텐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려대학교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이날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야금병창 ‘적벽가’, ‘사랑가’, ‘액맥이타령’, ‘민요연곡’과 판소리 단가 ‘강상풍월’, 민요 ‘상주함창’이 연주되며 국악퓨전그룹인 소리창조 ‘예화(藝和)’의 연주하에 국악가요 ‘배띄어라’와 ‘애가(愛歌)’ 등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다채롭고 흥미로은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선정규 교수는 가야금 병창과 민요, 그리고 판소리는 모두 한민족의 애환이 깃들인 대표적인 우리의 소리이자 가락으로 우리 선인들은 이들 소리와 가락을 통해서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 내었고, 또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얼을 담아내었다고 말하며, ‘가야금과 성음(聲音)의 어울림-서일도 콘서트’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의 무대는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또한 우리 국악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