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6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청양군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비록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13위지만 종합득점은 지난해 8200점에서 2650점이 늘어난 1만850점으로 무려 32%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회전 부전승을 적용받는 부여군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인구도 적고 출전규모(선수 임원 포함 377명)도 작았지만 체육담당 부서와 출전 선수단 전원이 청양군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한 결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청양군은 출전한 17개 종목 중 복싱, 보디빌딩, 육상, 궁도, 역도 등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300점 이상 득점했으며, 특히 복싱(전국체전 복싱점수 포함)은 지난해 1000점에서 2000점을 획득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메달은 지난해 3개에서 올해 6개(역도 3, 씨름 2, 남자초등부 배구 1)로 늘었고 전체 메달 수에서도 지난해 12개에서 26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청양군이 이와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전략종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등부 복싱은 청양교육지원청 육성종목이 아니지만 청양군체육회에서 학부모 동의를 얻어 선수를 선발해 방과 후에 열정적으로 훈련시킨 결과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700점을 득점해 청양군 순위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곽병훈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올해 전략적으로 종목을 육성하고 지원한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종목별 세밀한 분석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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