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금산 방우리 지역과 수통리를 권역화하고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 자원을 활용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도로 상․하수도, 공원, 복지시설 등 마을 기반시설 확충과 농촌소득사업 관광사업 등을 병행 추진, 삶의 질 향상과 낙후된 지역의 주민 소외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충남도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방우리 연결 도로(교량) 만을 고려했던 평면계획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2억원을 금산군에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종합개발계획에는 농촌종합개발, 생태마을조성, 생태자원관광사업 등 국비지원이 가능한 분야별 사업계획을 발굴, 방우리와 수통리(136가구 264명)를 권역화한 종합개발계획을 금년 중에 수립토록 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국비와 도비 등을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道는 당초 금강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사업중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생태환경이 양호한 습지를 보존하라는 협의 의견에 따라 그동안 방우리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하여 금강사업 일부(저곡습지 사업비 14억원)를 축소하고 수통리와 방우리를 연결 하는 세월교(연장 145m, 폭 7m, 사업비 25억원) 1개소 건설을 검토 하였으나,교량1개소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고 환경훼손의 문제와, 부족사업비 재원확보가 지난하고, 세월교는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맞지 않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고심해 오다가,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자원을 활용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을기반 시설, 복지․문화시설, 소득사업, 관광사업 등 복합적인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道에서 종합개발계획수립에 필요한 용역비 2억원을 우선 금산군에 지원키로 한 것은 충남 지역이면서 그동안 낙후되고 소외된 방우리와 수통리 지역 개발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으로, 그동안의 겪는 불편함 해소는 물론 충남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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