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를 찾는 직장맘들이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관련해 상담하는 내용 중 불안요인에 의한 상담요청이 40%에 이르고 있어, 직장맘들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치유프로그램 제공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는 임신이나 육아 도중 불안한 상태를 해소하고자 하는 직장맘들의 요구가 높다는 것이고, 그만큼 직장맘들의 불안함을 완화시키고 해소시킬 수 있는 공적 영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보육 등 직장맘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종합상담과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앞으로 직장맘들의 심리정서적 고충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직장맘지원센터는 9월18일 심리치유전문기업 (주)마인드프리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장맘들이 심리치유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에 따라 마인드프리즘은 직장맘들이 8만원인 <내마음보고서> 프로그램을 3만2천원에, 10만원인 <홀가분워크숍>을 4만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마음보고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심리검사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개인맞춤형 심리보고서로, 개인심리를 분석한 결과를 한권의 책으로 맞춤제작해준다.
 

<홀가분워크숍>은 내 감정적 어려움의 근원을 찾아가는 감정치유 워크숍 ‘나’편과 관계 속에서의 내 마음을 통찰하는 관계성찰 워크숍 ‘우리’편을 통해 사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집단 심리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마인드프리즘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고충에 시달리는 직장맘들의 심리정서적 치유의 계기가 마련되고, 이를 통해 직장맘 경력유지와 일가족양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7월 17일 개소 이후, 2014년 8월말 현재 3,48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직장 내 고충 상담은 2,847건으로 전체의 82%에 달하며, 직장 내 고충 상담 중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둘러싼 제반의 상담은 2,266건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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