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정책의 제안부터 형성, 결과까지 시정운영 전 과정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서울시가 지난 2년 7개월간의 청책토론회를 묶어 책으로 발간했다.

시민 의견을 듣고(聽) 정책에 반영한다(策)는 의미를 담은 '청책토론회'의 경우, ‘11년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전방안'을 시작으로 일자리, 노숙인, 경제, 관광, 택시 등 서울시의 주요 현안을 가지고 총 82회 11,007명('14.06월 기준)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렇게 모인 시민들의 의견 1,494건 중 76%인 1,141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에 접목하며 지난 2년 7개월간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책으로 발간했다.
‘11년 11월 처음 청책토론회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의 청책토론회가 걸어온 길, 숫자로 보는 청책, 청책토론회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시민 제안의견 및 반영사례, 청책토론회 이모저모, 민․관협치사례와 그 간 청책토론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에 대한 인터뷰 등을 담은 ‘시민, 말하다 서울, 듣다’ 「2014 청책토론회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4 청책토론회 백서는 경제분야 18건, 문화예술분야 16건, 복지분야 12건, 여성가족분야 9건, 주거분야 8건, 교육분야 5건, 환경분야 3건, 교통등 기타분야 11건을 묶어 총 82회의 청책토론회 개최를 소개하고 있다.
 

'청책토론회'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聽) 정책(策)에 반영하는 오프라인 소통프로그램 채널 중 가장 대표적인 창구다.

서울시는 '청책'이 서울시의 대표 상징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총 82회의 '청책토론회'를 돌아보며, 그동안에 이뤄낸 성과 및 시정 반영사례와 민관협치사례 등을 다뤘다.

총 1,494건의 의견 가운데 76%인 1,141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최근에 반영된 사례 중 대표적인 것은 '치매관리사업 발전방안', '베이비부머 정책', '어르신돌봄서비스' '동물복지계획' 등이 있다.

당장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353건(23.6%)은 시가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

2014 청책토론회 백서는 각계 전문가, 단체, 시민들이 최선의 정책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시 정책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 청책토론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그 흐름이 진행되는지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고 모든 시민이 누구나 쉽게 청책토론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청책토론회 현장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인터뷰 하여 백서에 수록함으로써 청책토론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 및 생동감 있는 현장의 상황을 느낄 수가 있다.

서울시는 2014 청책토론회 백서를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뿐 아니라 자치구, 서울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시민청의 서울책방 등을 통해 일부 유상판매 함으로써 소장하고 싶은 시민들은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판매금액은 5천원)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 e-book(http://ebook.seoul.go.kr) 또는 정보소통광장(http://gov20.seoul.go.kr)을 통해 열람을 원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에 발간한 2014 청책토론회 백서는 지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행정 전반에 소통을 접목하며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의견을 정책의 주춧돌로 삼은 내용을 기록으로 담았다.” 며 “ 2014 청책토론회 백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소통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시민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실현되는 서울시정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