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인천 법명사(주지 선일 스님)는 16일 명상박물관을  개관했다.

명상박물관은 "통찰과 행복" 을 주제로 명상 관련 자료 및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그리고 세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명상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도서 300권이 배치됐다.

" 선문염송설화,묘법연화경, 작법귀감, 대장일람경" 등 법명사 주지 선일 스님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인천시 문화재 4점을 선보이고 있다.

간화선과 묵조선 등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행법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법멸사신도인 농민화가로 알려진 이종구 화가의 "석굴암" 도 명상박물관에 자리했다.

또한 명상박물관은 집중명상, 통찰명상, 초월명상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를 열 예정이다.

선일 스님은 "인류가 시작되고 삶과 시간을 평행으로 달려온 이후 지속적인 행복에 대한 열망은 항상 우리의 화두였다" 며 "많은 철학자와 종교가 평화와 행복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이론을 제시했지만 실천은 불교명상으로 귀결됐다" 고 강조했다.

성철 스님 사진이 걸려 있는 시민선방은 9월26일부터 화두를 참구하고 싶은 재가자에게 24시간 개방한다. 또 현대인의 정신적 문제해결을 위한 자기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명상치료법 MBSR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종연스님,대우스님,신도회장 강춘기,대한불교지킴이 박희도 예비역장군,인천지역 국회의원과 법명사 신도 5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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