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임진왜란(선조25년 1592년) 당시 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한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 ~1592년)와 중봉(重峰) 조헌(趙憲, 1544 ~1592년) 선생에 대한 추모제가 11일 오후 3시부터 옥천 가산사(주지 지승 스님)에서 개최됐다.

영규대사와 조헌선생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가산사 영정각(충청북도기념물 제115호)에서 개최된 이날 추모제에는 초헌관 이성수 옥천군 부군수, 아헌관 김승용 옥천문화원장, 종헌관 혜철스님이 맡아 제례를 올리며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사암연합회(회장 지승 스님)가 주관하는 이날 추모제향에는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 불교공뉴스 대표 혜철스님, 옥천불교연합회 대덕스님들, 옥천불교청년회, 이성수 옥천군 부군수, 김승용 옥천문화원장, 이천운 안내면장, 김승봉 안내파출소장, 중봉선생 후손 등이 참석하여 추모했다.

가산사 추모제향은 매년 음력 8월 18일에 개최되며 422년 전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에서 일본군 2만을 상개해서 영규대사와 의승 6백위와 조헌 선생과 의병 7백위가 치열한 전투 끝에 순절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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