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애도문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부상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가적인 지진피해와 희생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애 도 문

먼저 이번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일어난 강진과 쓰나미로 유명을 달리한 많은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유가족과 수많은 부상자와 이재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종단은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 더 이상 추가적인 지진피해와 가슴 아픈 희생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번 참사의 조속한 피해회복과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많은 노력과 인도적인 지원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종단도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구제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일본정부와 국민들이 힘과 뜻을 모아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기를 다시한번 기원 드립니다.

불기2555년 3월 11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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