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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8일 ‘함께하여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여!’ 구현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행사에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축하했다.부여군은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로부터 그간 추진사업에 대한 평가 이행점검 및 사업계획에 대한 지속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군민과 함께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부여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날은 115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이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박정현 군수는 청사 내 청소 근로자들에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고, 김지숙 단장을 비롯한 군민참여단은 가두행진을 하며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박정현 군수는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모든 군민이 정책결정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여군 | 이경 | 2023-03-09 21:03

은산면지정폐기물설치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황정익)는 최근 은산면 체육회관 및 휴컴센터 앞 광장에서 ‘은산면민 환경보전 투쟁 승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은산면민 환경보전 투쟁 승리 기념행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은산면 대양리 일대에 각종 유해 물질이 포함된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시도로부터 은산면민들이 하나가 되어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켜낸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소명수 부여부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도ㆍ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은산면민의 투쟁 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 기념행사 및 기념비 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황정익 위원장은 “환경보전 투쟁을 승리로 이끈 지역 주민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을 위협하는 유해시설 설치를 적극 반대하며 은산면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이날 기념행사는 대책위원회의 마지막 공식활동으로 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대책위원회 잔여 활동비 2천만원과 출향인사의 후원금 등으로 은산장학회를 출범하여 지역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여군 | 이경 | 2023-03-07 20:51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국제로타리 3680지구 12지역(로타리클럽 연합 : 부여, 부여중앙, 부여선화, 백제미소, 부여서동)과 연계하여 사랑의 가사도우미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이날 자원봉사활동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 12지역 40여명 참여한 가운데 가사생활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규암면 진변리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봉사자들은 매우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질병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수년간 방치되어 악취가 진동하는 각종 생활환경폐기물을 분리수거하고 냉장고정리, 화장실·씽크대정리, 정리수납, 쥐구멍막기 등 집안환경정리(가사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특히 부여로타리클럽은 지난 11일 동파로 인해 파손된 수도꼭지 및 상수도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상수도 수리‧교체, 보일러 점검 등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다.한편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초고령화 농촌지역의 실정에 맞는 저소득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가사생활 및 일상생활에 대한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 생활에 활력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여군 | 이경 | 2023-03-06 20:22

최근 에스원스틸(주) 조원호 대표가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년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조원호 대표는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그레이팅, 개비온, 용접철강, 돌망태 등 친환경 발전을 거듭하는 에스원스틸(주)의 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기탁식에서 조원호 대표는 “그간 우리는 선택과 집중 체제에서 불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뤄왔고 그 결과로 경제도약이라는 빛이 있었지만 지방소멸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기부문화의 정도(正道)를 열어 우리 사회에 빛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조원호 대표님 말씀처럼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의 문제를 푸는 하나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 “우리가 꿈꾸고 자랐던, 그리고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곳, 고향에 국민께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앞으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는 담론과 협치를 통해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특산품 등 답례품도 지금보다 더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농협’을 방문하여 기부할 수 있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는 기부제도이다.

부여군 | 이경 | 2023-03-06 20:21

지난 3월 6일 부여군 충화면 일원에서 104년 전 혹독한 일제 치하 일본 헌병들 총칼 앞에 맨주먹으로 당당히 조선의 독립을 외친 그날의 함성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대규모로 재현됐다.1919년 3월 6일 당시 임천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벽에 붙이고 장꾼 및 주민을 이끌어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며 임천 헌병주재소에 들어가 “우리는 독립할 것이니 너희들은 물러가라”고 외쳤다고 알려진 박성요, 박용화, 최용철, 문재동, 황금채, 황우경, 정판동 7인의 넋을 기리며 애국심을 선양하기 위한 자리이다.먼저 만세운동 재현 행렬이 선양위원회 회원 및 주민, 박정현 군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화면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까지 이어졌다.행렬 이후에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육군 제8361부대 3대대의 조총 발사, 분향 및 헌화, 기미년 3월 6일 당시 상황설명,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삼일절 노래는 부여초등학교, 충화초등학교, 임천중학교 학생 70여 명이 불러 독립운동 정신을 함양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박정현 군수는 “우리 지역에도 이런 3․1운동의 역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은 국난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니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충남최초3․1운동선양회(회장 이재성)와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지방보훈청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부여군 | 이경 | 2023-03-0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