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청주시, ‘8천억 스포츠콤플렉스’ 가시화···운동하기 좋은 도시 변신

국민체육센터 4곳 개장·4곳 추가 추진···파크골프·라켓스포츠·BMX까지 강화
오송·미호강·내수·내덕동 등 전 지역 체육시설 확장···시민 체육 접근성 개선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 청주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손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친화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총 8000억 원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과 함께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라켓스포츠 시설 등 생활체육 기반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가시화

노후화된 청주종합경기장, 청주야구장, 청주체육관을 대체할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계획이 용역을 통해 구체화됐다. 

후보지는 청주IC 인근 등 3곳으로 압축됐으며, 종합운동장·야구장·실내체육관 등이 포함된 8000억 원 규모 개발안이 검토 중이다. 시는 12월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도 9월 착공했으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후에는 대형 공연·문화 행사까지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된다.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 청주시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 청주시

▷국민체육센터 확충

생활권 기반 체육공간 확대도 본격화됐다. 2024년 오송·복대·가경 국민체육센터가 잇따라 문을 열었고, 산남국민체육센터가 올해 12월 준공된다.

2026~2028년에는 오창·어린이·서원·청원 국민체육센터도 연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송 라켓 스포츠센터 조감도. / 청주시
오송 라켓 스포츠센터 조감도. / 청주시

▷종목별 맞춤형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미호강, 오송 등 주요 시설을 확장했으며, 미원생활체육공원과 무심천 방서교 일원 등에도 추가 조성된다. 오송파크골프장은 72홀 규모의 대형 시설로 확대된다.

라켓스포츠 시설도 확충돼, 내수읍에는 12면 규모 배드민턴장이 2026년 준공되며, 오송에는 테니스·피클볼 복합센터가 2028년 들어선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BMX 연습장은 내덕동 새적굴공원 인근에 2026년까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축구장, 족구장, 풋살장, 무심천변 피클볼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와 생활체육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