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출범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주최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토론회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유철웅 회장)에서 주관했으며, 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의 경과보고와 박원태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의 “청주국제공항 현황 및 추진방향(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충북도의 경과보고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의 개항 및 발전사, 공항 기반시설‧노선운항‧접근교통 현황 및 추진 계획,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노력 및 활성화로 인한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박원태 교수의 주제발표에서는 청주공항과 김포공항을 비교하여 청주공항의 현황과 필요한 공항 기반시설을 제시하였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3박자* 인프라와 단계별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민간 전용 활주로 추진으로 그간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던 슬롯, 주기장, 터미널 등 원포인트 해결이 필요하며, 활주로 신설을 위해서는 국제기준, 국내 법규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위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용역 수행이 필요하다고 결언했다. * 공항 기반시설, 접근교통망, 항공사

그리고, 토론에서는 권보헌 극동대학교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박현일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 교수, 정초시 충청북도 정책수석보좌관, 오상진 충북연구원 지역공간연구부장, 변종오 충청북도의회 의원, 이두영 민‧관‧정 공동위원회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으며,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활성화에 대한 각계분야*의 의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지방공항 활성화, 항공관제, 지역정책, 항공화물, 주민 입장, 시민단체 의견 등

토론회에 참석한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으로 참석해 주신 도의회와 도내 항공대학 교수님, 토론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은 올해 연간 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인 약 370만명 이용과 내년 3월까지 8개국 17개 노선으로 확대 계획 등 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민간 전용 활주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내년도에 충북도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계획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의회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 김현문 교육위원회 위원장, 안영태 극동대학교 항공대학장, 황인성 충북연구원장,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등도 참석하여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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