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면․영동 추풍령면 일원 173억원 투자, 인구유입 기대
충북도는 6일(11시 1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옥천군, 영동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재종 옥천군수, 이호 영동부군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옥천군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 등 2개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 주거플랫폼 : 주거 + 생활SOC + 일자리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사업
* *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5개 군)을 대상으로 총 11개 시군 선정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는 학교 연계형은 전국 3개 중 충북 2개 지역)
이번에 추진될 옥천군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92억2천8백만원, 사업규모 6,152㎡에 청성초등학교 교육이주자를 위한 주거와 생활 SOC 공급(복합문화센터 등), 청산산업단지와 연계한일자리를 제공 등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초등학교 전학생을 유치하고자 공공임대주택(15호)을 제공하고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를 살리고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의 효과가 예상된다.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 또한 학생 감소에 직면한 추풍령 초·중학교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80억9천5백만원, 사업규모 9,982㎡에 공공임대주택(20호), 복합문화센터, 안전 통학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풍령면의 활력 제고와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남부권인 옥천․영동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