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섭 청주부시장, 대청댐 방류피해 현장협의회 개최

2020-08-24     손혜철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24일 대청댐 방류 피해지역인 현도면 노산리에 방문해 현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주민요구사항을 청취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협의회에는 대전지방 국토관리청 관계자, 피해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피해현장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피해보상을 재촉구하는 등 시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피해주민 요구사항은 ▲농작물 침수피해 보상 및 위자료 ▲잘못된 수위예측과 방류원인 규명 ▲주민에 대한 사과 ▲재발방지 대책 ▲하류지역 퇴적물 준설과 제방 둑 높이기 ▲배수문, 펌프장 설치 ▲대청댐과 하천운영 문제점의 철저한 조사와 개선대책 마련 등이다.

서원구 현도면 지역은 지난 집중호우 기간 중 대청댐의 두 차례 방류로 벼, 시설하우스 등 총 31농가/9.8ha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앞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해당부서에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대응대책을 지시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관련조치를 요청했으며, 김 부시장은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를 항의 방문해 주민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