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과학체험행사 열어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달 28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과학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양보초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에 지친 아이들에게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과학체험활동을 열었다.
과학체험활동에 앞서 다시 한 번 체온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전염 예방을 위한 조치가 완료된 교실에서 체험활동에 임했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한 채 활동에 임해야 했지만 아이들은 즐거운 모습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과학체험행사는 전교생이 4~6명씩 3개 모둠으로 ‘기름과 물을 이용한 라바 램프 만들기’, ‘물 온도를 이용한 분리된 층 만들기’, ‘형태를 달리하여 다양한 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3개 주제를 50분씩 순환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체험 교실에서 지도교사와 함께 활동 안내에 따라 과학적 원리를 배우에 체험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과 기름, 종이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찾는 경험과 그동안 학교에서의 배움을 적용해 보는 경험은 물론, 오랜만에 돌아온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만 있다가 학교에 올 수 있어서 들떴는데 친구들과 이런 체험활동을 하니 더 재미있고 좋았다”며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로 이렇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으니 신기했다. 근데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둬야 해서 조금 답답했다”고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다시 한 번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한 수칙과 마음가짐을 전하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즐거운 학기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