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청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0월 청주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인식조사에는 학부모 15,534명과 교직원 2,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86%인 약 15,000여명이 응답하였다.
주요 설문내용은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인식,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이해, 학교이전 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관련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3%가 필요하다고 답변하였고,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추진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통학불편 해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정책필요성의 홍보, 이해당사자의 이해와 동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학교 이전재배치 대상학교 선정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신설교 인근의 학생 수 적은 학교를 우선순위(33.6%)로 꼽았으며,
다음은 동일 행정구내 희망학교(27.8%), 청주시내 희망학교(20.8%) 순으로 응답하였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이전재배치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34.1%가 찬성했고,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19.6%가 반대했다.
특히, 이번 학교이전재배치 공모대상학교 62교의 학부모는 32.0%가 찬성하였으며,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이 40.1%로, 응답 학부모 중 72.1%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반대 의견은 21.7%이다.
62교 중 동지역은 학부모 72.8%가 찬성(31.8%) 또는 교육청 지원에 따라 결정한다(41.0%)고 답변하였고 21.0%가 반대하였다. 반면 면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학부모는 59.3%가 찬성(29.1%) 또는 교육청 지원에 따라 결정에 따른다(30.2%)는 의견이며 33.8%가 반대 의견이다.
이전재배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68.5%의 학부모가 교육·시설 환경개선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답변했으며,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통학불편과 새로운 환경적응의 어려움을 꼽았다.
소규모학교 통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추진 11.4%, 통합은 필요하나 추진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2%를 차지하였다. 반대는 6.6%이다.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학부모의 의견은 적극 추진 12.5%, 추진방식 개선 필요 63.4%, 반대 22.2%이다.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통학편의 제공시 전학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9%이다.
청주교육청에서는 학부모 및 교직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이전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등 바람직한 학교 균형배치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