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답을 찾다’IPYG 강원지부, 평화를 말하다

2018-07-02     손혜철

 

강릉학도전우회와 강원청년문화협회는 지난 6월30일 오후 2시 강릉녹색도시 체험센터 이젠 다목적홀에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국내행사인 ‘평화를 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된 대한민국 평화로운 나라를 소망합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지역 청년 약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월남전 참전 용사 발제와 국제청년평화그룹의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쓰기, ‘전쟁과 청년’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순석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강릉시지회 원로회장은 “전쟁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비극”이라며 “전쟁이 나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혹하다”고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짧은 교육시간이었지만 청년들이 전쟁의 참상을 알고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년들의 전쟁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야한다"며 "현재는 게임 등을 통해 전쟁이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지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중 평화 문화의 전파를 통해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유학생인 후사인(방글라데시) 씨는 "다른 행사 때보다도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청년평화그룹 청년들이 같이 모여서 평화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많은 청년들에게도 이를 소개해주고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IPYG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평화 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여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