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은 2011년 3월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리톤_노운병(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창_박애리(국립창극단 단원), 록보컬_윤성(록밴드 아프리카 메인보컬)이 출연하여 서로 다른 장르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들려준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노운병 교수는 새봄에 어울리는 ‘박연폭포’와 ‘희망의 나라로’를 들려주며 소리꾼 박애리씨는 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를 부르고, 여창선(대구시립국악단 단원)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들려준다. 가수 윤성씨는 왕의 남자 OST로 유명한 ‘인연’과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령’을 부른다.

특히 팝핀 현준과 한 달 전 식을 올린 새신부 박애리씨는 MBC드라마 대장금OST ‘오나라’를 불렀고 SG워너비 4집 타이틀곡 ‘아리랑’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국악계의 이효리로 불리는 실력파 국악 스타이다.

협연자들이 참여하는 곡 외에도 관악합주곡 ‘함령지곡’,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복하는 뜻을 담고 있는 민속무용 ‘태평무’, 굿에 쓰이는 음악을 해금을 위한 가락으로 구성한 해금중주곡 ‘해금무가’, 회화적 이미지의 아침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등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로 버무려진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