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농업인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한양대학교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이수진한양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 한양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인 호흡기 질환 예방 및 농작업 안전보건 환경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는 농업인 호흡기 질환에 대한 현장 검진 실시, 농업인 호흡기 질환 예방교육, 고위험 농업인의 추적 관리 등을 맡고 농업기술원은 사업 참여대상자 확보와 지원, 현장 교육 실시 기회 제공, 농업안전보건센터 사업 홍보 등을 맡게 된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농촌은 도시지역보다 만성폐쇄성질환의 경우 발병률이 16.9%로 도시지역 13%보다 높았으며, 기관지 천식 진단을 받은 비율도 3.5%로 도시 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경우 비닐하우스나 버섯작목장 등 폐쇄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시간이 길어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업인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속에서 작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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