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주재 업종별 간담회’개최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섬유기업 간담회에 이어 11일 오전 11시, 세계적인 치과용 핸드피스 제조업체인 세신정밀 회의실에서 11개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업종 현장 간담회가 열린다.

대구시 김범일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정책반영에 나선다.

현장 간담회에 참가한 세신정밀, 미키코리아, 퓨전소프트 등 11개사는 연구개발 정책사업의 확대를 제안하는 한편,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기관주도의 전문인력 활성화 지원 등을 토론형식으로 자유롭게 건의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09년 기준,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2조 7,643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하였으나 대구·경북은 2,406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수출실적 또한 ’09년 106백만불로 전년대비 27.7%증가하여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산업이 빠르게 특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장추세를 지원하고 의료기기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대구․경북첨복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의료기기산업 육성의지를 전달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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