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총 4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경기북부와 안산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고용관련 비영리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한 뒤 국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도는 올 하반기 ‘경기북부 중장년층 대상 섬유가구업종 외국인근로자 대체인력양성 사업’과 ‘안산지역 수출 제조기업 현장인력 양성 및 뷰티산업 창업 과정’ 등 2가지 사업이 선정돼 3억 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먼저 경기북부 중장년층 대상 섬유가구업종 외국인근로자 대체인력양성 사업은 만 46세 이상 59세 미만의 경기북부 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가구업종의 중소기업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가구산업연합회간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섬유‧가구업종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참여자에게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의정부와 남양주, 고양, 포천 등 4곳에서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참여자중 60명을 선발해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안산지역 수출 제조기업 현장인력 양성 및 뷰티산업 창업 과정은 수출 제조기업 현장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네일아트 뷰티산업 창업 프로그램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개설된다.

안산지역주민 및 안산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5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진행할 예정으로 먼저 ‘수출 제조기업 현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으로 현장훈련과 소양교육을 거쳐 정식 채용까지 이뤄져 전체 연수생 중 35명을 선발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금속연마‧냉간단조‧가구제작‧기계‧자동차 부품제조‧세라믹 가공·음식물 처리기 제작‧바이오 제품 제조 등 7가지 분야의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한다.

네일아트 뷰티산업 창업 프로그램은 2개월간의 창업전문교육, 현장실무교육, 창업지원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네일아트 직무교육(160시간), 현장실습(40시간), 창업교육(32시간)으로 15일 개강예정이며. 취업‧창업박람회를 10월 중 안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3월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 사업과 일자리 공시제 우수기관 인센티브 사업으로 총 54여 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목 경기도 일자리센터장은 “경기북부 및 안산지역의 중장년층, 영세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일자리창출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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